제목을 '관심'이라고 적긴했는데...
(나중에 제목을 변경했다.)
사실, 제목과 상관없는 내용을 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원고지에 글을 적건, 메모장에 필기를 하건, 웹사이트에 글을 쓰건,
제목 필드가 가장 먼저 타겟팅이 되기에 제목에 준하여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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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글을 지우다 보니 쓸 맛이 안난다.
단지... 아직까지 느껴지는 감정은,
누구나 직관이나, 감성에 의해 어떤 일을 치루지 못한다는 것이고...
오늘도 역시나 빈 말 투성이인 곳에서 뒹굴었다는 것 뿐이다.
(몇몇의 경우는 예외이지만...)
나는 빈 말이 정말 싫다.
매 기분을 좋게 해주는 빈 말도 그렇고, 떠보는 빈 말도 그렇다.
쉽게 던진 말이라도 항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내 가치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오늘은 금요일, 팀 내의 휴가자를 제외한 모든이가 참석한 술자리가 있었다.
다른 팀 분들도 끼어서... 이상한 분위기였다. ***
'Grumble'에 해당되는 글 11건
- 2006.08.18 관심 (酒醉)
- 2004.11.06 NHN '터보플레이어'에 사용자 불만 쏟아져
- 2004.11.06 터보 플레이어 삭제 하세요.
- 2004.07.01 7월 1일 버스가 확 달라진거냐?
- 2004.04.03 '착시에 관한 글'에 대해
http://blog.naver.com/ychur_kr/80007178531
예견된 문제였습니다.
또한 터보 플레이어가 아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볼 수 있도록 조치할 수도 있었겠죠.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보통 별도의 동영상 플레이어 설치 없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리얼 플레이어, 퀵타임 플레이어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이용자 선택 서비스를 제공하죠.
이 경우에는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NHN에서 하기 나름이겠죠.
블로그 > ★아름다운 나날의 일들..──━━★
http://blog.naver.com/smc3212/100007094128
■ 터보 플레이어 요주의.
오늘 이 터보 플레이어(Turbo Player)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점심무렵 일을 하고 있는데 회사가 입주한 건물 네트워크 담당자가 절 찾아오더니 제 컴퓨터가 10일동안 10기가가 넘는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묻더군요.
실은 지난 휴가 이전에도 15일간 10여기가의 트래픽을 유발한 전과가 있었는데 그때는 카레이도 스타를 좀 과도하게 받느라 실제 데이터만 4기가정도 받았던 관계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트래픽에 꽤 신경쓰고 있었던지라 아무리 많이 잡아도 1기가이상은 쓰지 않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좀 납득이 되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혹시 웜이나 바이러스인가 싶어 바이러스 검색만 각기 다른 프로그램 및 사이트를 통해 4번이나 돌려보고 스파이웨어 제거기도 여러 종류를 돌려 보았지만 전혀 잡히는게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동으로 체크 해보기 위해 태스크 매니져를 열고 프로세스들을 살펴보았더니 TurboAgent.exe라는 놈이 불현듯 눈에 들어오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재부팅을 하고 바로 netstat를 실행했더니 인터넷 관련 프로그램을 전혀 실행하지 않았음에도 커넥션이 하나 열려 있었습니다. 바로 그 TurboAgent.exe 프로세스를 죽이고 나니 그 커넥션이 끊기더군요.
구글신의 힘을 빌어 그 괴 프로세스의 정체를 추적해봤더니 터보 플레이어라는 것을 깔면 같이 깔리는 프로세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아주 황당한 놈이더군요.
바로 터보 플레이어를 설치하면 저 TurboAgent.exe가 설치한 컴퓨터를 일종의 스트리밍 서버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즉 어떤 사람이 이 터보 플레이어를 제공한 서버에서 실시간 동영상을 보려고 하면 실제 그 서버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 동영상을 보유하고 TurboAgent가 작동 중인 다른 사용자의 컴으로 연결되어 서로 P2P방식으로 동영상을 보게 만드는 것이죠.
즉 터보 플레이어를 설치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컴퓨터가 그 터보 플레이어를 제공한 회사를 위한 스트리밍 서버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게다가 제공할 동영상 파일도 컴퓨터 주인의 허락없이 자동으로 다운로드해 로컬에 저장해두고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라는군요.(*참고: Turbo Player 를 확인하세요.)
게다가 이 터보 플레이어의 이용자 약관도 가관이었습니다.
제8조 [데이터 및 기타 자료의 수집 및 사용]
①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하여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사용자PC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회사는 제1항의 자료를 본사의 제품을 개선하거나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또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그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③ 회사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원활히 전송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 중인 사용자의 PC를 일부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네트워크 장비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PC의 스토리지를 임의로 사용합니다.
- 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사용자 PC에서 자동으로 가동될 수 있습니다.
*출처: 터보 플레이어의 이용자 약관...가-_-관..
전 여기까지보고 기가차서 단번에 언인스톨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레지스트리에 찌꺼기는 좀 남지만 프로그램 자체는 깨끗하게 지워지더군요.
이 터보 플레이어는 다름 아닌 MBC나 네이버, 투니버스 등에서 VOD용으로 많이 사용되는것 같은데 저도 아마 네이버에서 잠시 동영상 뉴스를 볼때 깔아던 모양 입니다. 그 이후로 제 컴퓨터가 스트리밍 서버 역할을 하게 되어서 지난번이나 이번에 그렇게 트래픽을 유발했던 것이죠.
뭐 사실 한국처럼 인터넷이 무제한인 곳에서는 속도가 좀 느려지는 것 이외에는 별로 큰 타격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쪽처럼 트래픽양이 제한되고 트래픽이 곧 돈인 곳에서는 재산상의 피해도 입힐 수 있는 물건 입니다. 이용자 약관을 아주 철저하게 안읽어본 저도 좀 잘못 입니다만 좀 너무하다는 생각을 좀처럼 지울 수 없군요.
서울 버스 노선 뭐가 바뀌고 좋아진건지 모르겠다...
<내가 출근하는 방법>
1. 집에서 5분 걸어 버스 정류장, 56분짜리 파랑이 타고 서울남부지역(한남IC, 고속터미널, 이수교차로 등) 출근시간 교통상황 관찰 후 서울교대앞 사거리 하차, 1.5Km 걸어서 회사 (소요 1시간 20분 가량)
2. 집에서 5분 걸어 버스 정류장, 마을버스(이하 초록이)를 타고 강남역 하차, 걸어서 교보생명 강남 사옥 뒤 삼호아파트로 이동(도보 10분) 초록이 승차, 회사앞 하차. (소요 1시간 남짓 - 배차 시간에 따라 다름)
3. 집에서 걸어 논현역(대략 경보로 30분 이내) 버스로 양재역,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서 회사 (소요 1시간 가량)
4. 집에서 역삼역으로 이동(최단 기록 11분대) 지하철2호선 2정거장 이동, 교대역에서 3호선 환승 1정거장 (지하철 잘 맞추면 40분을 깰지도...)
5. 집에서 걸어 학동역(도보 10분인데. 언덕이닷!) 지하철 7호선 3정거장, 3호선 환승 2정거장 (소요 40분대 - 49분까지인거 알지??)
6. 걸어서 도곡동 (속보로 30분) 파랑이로 회사앞 (소요 50분대)
7. 걸어서 회사 (1시간 30분 이내!!)
8. 집에서 큰길로 나와서 택씨!!! (소요 12~15분 - 3~4천원)
9. 집에서 뽕뽕이 타고 회사 (소요 10~15분)
10. 집에서 회사 다녀왔다치고 잔다. (소요 0분)
* 참고 *
집에서 회사
- 지도상 직선거리 : 3.1 Km
- 큰 도로를 따라 이동한 거리 : 4.4 Km
p.s
서울시 홈피의 버스 안내를 검색하다보니... "1Km 이하는 걸어다니세요." 라고 나온다.
이런 젠장, 무례하기 짝이없는 명뷁이!
버스 한두정거장 타면 엉덩이 종기가 날까봐 걷고, 갈아타고, 걷고 갈아타고... 하는거냐?
여전히 버스는 메이저(?)로 큰길만 다니고... 그 코스는 항상 막힌다. 보조금을 줄려면 조금은 한적한 노선과 도심 노선을 적절히 배치하고 한적한 노선 운행에 대해서 보조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버스 회사 장사 안되는 길은 다 빼먹고 버스는 다니던 길로만 다니는데 뭔 놈의 개편이야!
뷁!!!스런 찌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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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한눈으로 돌고래를 찾는다는건 무리가 아닐까,,
이미 수많은 것들은 경험하며 보아왔기에 성인이라 부르는 것인데, 이 그림에서 돌고래와 연인의 모습을 동시에 찾는다면 순수함이 남은 사람이 아닐까?
먼저 글쓴이에 대해서 뭐라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다소 이런 감상에 대해 반감이 있다.
어쩌면 내가 돌고래를 찾지 못해 미리 심통을 부리는 것이고 남들이 다 찾았을까봐 그러는 것이겠다.
그럼에도 반감을 가지는 나의 변은 다음과 같다.
착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작품이 있고 또한, 설치예술이나 조경, 기하학 효과를 위해 착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가장 먼저 접해봤음직한 마녀와 여인의 옆모습과 같은 그림이 있고 더 짧은 선을 찾거나 굽어보이는 선들도 있다. 그럼에도 마녀와 여인의 그림을 놓고 마녀만 보고 여인을 못보면 어떻다는 둥의 평을 하는 것은 짐짓 잘못된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그림의 전체를 보느냐 그림의 일부만을 먼저 보느냐는 그림을 대하는 사람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향에따라서 일수도 있고 그렇게 학습되었을 수도 있고... 사물을 인지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착시를 일으킬만한 그림을 두고 '얼마만에 찾지 못하면 너의 어떤 부분의 결핍이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너무도 오만하고 무책임한 시험일지도 모른다.
위의 글이 누군가를 시험하고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감상적인 부분의 자극하는 코멘트로 마무리되었고 그림에서도 그렇게 병에 라벨이 붙어 있지만 개개인의 순수성을 판단할 척도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참고> http://rismin.com/
여기에 가면 많은 착시 그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