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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8.17 안과 그 이후... by 고집 쎈 한량
  2. 2006.08.10 안과 II by 고집 쎈 한량
  3. 2006.08.07 안과에서 외계인 납치를 깨닫다. by 고집 쎈 한량 3

안과 그 이후...

Chit-chat 2006. 8. 17. 23:02
안과에 다녀온 이후로 몇일간은 눈에 대해서 굉장한 염려와 주의를 기했으나...
지금은 별반 신경쓰지 않는 상태이다.

가히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경을 쓰자니.. 썩 내키지도 않는다.

지금 모니터를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눈의 핀트가 나가는 경향이 생기니 또 생각난다.
제길...


내일은 오전에 건강 검진이 예약되어 있다.
늦지 않게 일어나서 가야겠다.

또 뭔가가 고장났다는 말은 듣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집에서 강남차병원까지의 소요시간을 대충 계산해보고 퇴청해야겠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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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II

Chit-chat 2006. 8. 10. 20:33

지난번 외계인 납치 사건 이후, 급격히 나빠진 시력때문에 안과엘 다녀왔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검사 결과는 심각했다.


원시에 난시까지라니...

보통 사태가 아니다.


어쩐지 최근에 계속 당구에 지던 것이... 그 이유였던 게다.


진즉에 병원엘 다녀왔으면 아무일 없었는데...

애꿎은 당구비만.. ㅠ.ㅠ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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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에 건조주의보가 자꾸 발령되서 인공 눈물도 넣어보고 했는데...
최근에 오른쪽 눈알이 자꾸 부어서 병원엘 다녀왔다.

TV에 나오는 X내장 씨리즈일까? 하는 맘에 덜컥 걱정이 앞섰는데,
진찰 후 결과는 아주 놀라웠다.

사실 난 외계인에게 끌려갔다 온 거였다.

눈알을 아래로 끝까지 내리깐 다음, 윗 눈꺼풀을 뒤집어보더니,
먼가 있다고 의사 할아버지 께서 간호사에게 뭐라고 명령하니...
핀셋 같은 걸 들고와서 다짜고짜 눈알에 드리대는거였다.

이런!!!

겁먹고 깜빡이면 눈알에 커다란 기스를 남기는건 아닌지... 무척 겁났었다.

잠시 뒤 눈알이 시큼 하더니...
그 할아버지께서 무슨 망원경 같은 구녕으로 보랜다.

핀셋 끝에 뭐가 달려있는게 보였는데...

한쪽 끝은 파랗고, 나머지 부분은 은색 빛이 나는 아주 가느다란 철사 같은게 있었다.
나이론 줄 같은데... 라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철사다.

내 눈알에 저게 박혀있었다니...
왜 그게 거기 있었을까???

아무래도 외계인들이 날 납치해서 지구 환경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박아넣은 전자칩임에 틀림이 없었다.

자세한 분석을 위해 그 철사로 보이는 나이론 줄을 달라고 했으나...
'헛헛 싱겁게...'라는 말과 함께 휴지통으로 슉~!

안타깝다.

어떤 녀석들이 나에게 저지른 소행이었지는 그리셤이나 호레이쇼 반장에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멀더와 스컬리가 더 잘 알겠지? ㅎㅎ

그나저나 녀석들 지금쯤 난리가 났을꺼다... ㅋㅋ

아무튼, 추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목욜 오후에 검사를 통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어쩌면 안경 쓴 내 모습을 보게 되는건 아닌지... ㅡ,ㅡ;;;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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