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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한눈으로 돌고래를 찾는다는건 무리가 아닐까,,
이미 수많은 것들은 경험하며 보아왔기에 성인이라 부르는 것인데, 이 그림에서 돌고래와 연인의 모습을 동시에 찾는다면 순수함이 남은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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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쓴이에 대해서 뭐라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다소 이런 감상에 대해 반감이 있다.
어쩌면 내가 돌고래를 찾지 못해 미리 심통을 부리는 것이고 남들이 다 찾았을까봐 그러는 것이겠다.

그럼에도 반감을 가지는 나의 변은 다음과 같다.

착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작품이 있고 또한, 설치예술이나 조경, 기하학 효과를 위해 착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가장 먼저 접해봤음직한 마녀와 여인의 옆모습과 같은 그림이 있고 더 짧은 선을 찾거나 굽어보이는 선들도 있다. 그럼에도 마녀와 여인의 그림을 놓고 마녀만 보고 여인을 못보면 어떻다는 둥의 평을 하는 것은 짐짓 잘못된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그림의 전체를 보느냐 그림의 일부만을 먼저 보느냐는 그림을 대하는 사람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향에따라서 일수도 있고 그렇게 학습되었을 수도 있고... 사물을 인지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착시를 일으킬만한 그림을 두고 '얼마만에 찾지 못하면 너의 어떤 부분의 결핍이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너무도 오만하고 무책임한 시험일지도 모른다.

위의 글이 누군가를 시험하고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감상적인 부분의 자극하는 코멘트로 마무리되었고 그림에서도 그렇게 병에 라벨이 붙어 있지만 개개인의 순수성을 판단할 척도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참고> http://rismin.com/
여기에 가면 많은 착시 그림이 있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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