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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mble'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7.06.15 시간도 능력도 부족한 느낌 by 고집 쎈 한량
  2. 2006.12.12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문제는 은행 책임? by 고집 쎈 한량
  3. 2006.11.27 외줄 타는 날 by 고집 쎈 한량
  4. 2006.11.27 오늘 분위기... by 고집 쎈 한량
  5. 2006.11.21 글을 어렵게 쓰기 by 고집 쎈 한량
이직하고 처음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 같다.

일에 치여서? 적응하느라?
뭐 그런거 아니다.

내가 게을러졌을 뿐이다. -_-;;


회사를 옮기고 출근거리가 상당히 멀어졌다.
대략 출퇴근 왕복 시간으로 3시간을 허비하니 말이다.
회사가 멀어서 안 좋은 점은 역시나 일에 대한 집중이 부족해진다.


신규, 개편... 기획 일이라는게 파고들어가면 갈수록 할일이 많아진다.
미래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기 어려운만큼 기획자로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앞서 비슷한 서비스/사업 유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뭐,, 내 성격이 쫀쫀해서 더 파고드는 것도 있겠지만...)

오랫만에 회사를 멀리 두니 일할 시간이 무척이나 부족해진거 같다. ㅜ.ㅜ


내 일상 생활에 대한 개편 기획이 절실한 시점이다. ㅡ.,ㅡ


회의 시간 줄이기.
중요한 일 먼저하기.
빨리 처리가 가능한 일을 더 먼저하기.
멀티쓰레드를 열어서 일처리할 때, 먼저 시작한 일을 잊지 않기.
잠을 자야할 시간에는 꼭 잠을 자기.
멀리보고 스킬업에 소홀하지 않기.

무엇보다... K사의 급작스런 정책 변화를 읽고 미리미리 대처해서 일꺼리 줄이기... ㅋㅋㅋ
이것이 1빠로구나...  -_-)b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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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은행권, 윈도비스타 준비소홀..혼란 오나

시중의 은행이 제공하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은행이 직접 만들어낸 서비스라고 볼 수도 없거니와 서비스의 사용성을 말하면 입이 아플 지경이다.

짜증나기 그지없는 엑티브엑스를 서너개 이상은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플래시 플레이어는 깔아줘야 한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서비스 메뉴들을 클릭하려면 필수다.)
더 당혹스러운 것은 인터넷뱅킹과 관련되지 않은 프로세스(이벤트나 안내 페이지 이동)에서도 앞/뒤로의 이동이 불가능하게-만료된 페이지- 만들어두었다.

파이어폭스에서 인터넷 뱅킹을 한다는 것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으며,
웹표준이며 접근성과 같은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은행 사이트의 사용자 섹션들은 에이젼시(혹은 SI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그런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체라면 손꼽히는 업체들이 대다수이다.

잘나가고 잘하는 업체들에서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프로젝트를 따낸 업체가 모자란건지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변질된 건지는 알 수 없겠지만...)

일례로 시티은행 한국홈페이지미국홈페이지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국내의 인터넷 서비스는 그 주체가 토종자본이건 해외자본이건 프로세스가 동일하다.
로긴하려면 엑티브엑스를 하나 설치해줘야 한다.
또, 실제 조회나 이체 등으로 들어가면 한번 더 깔리는 것들이 있다.
이쯤되면 됐겠다...싶겠지만, 키보드 입력보안이니 뭐니 하면서 더 깔 것을 요청한다.
(사실 설치하지 않고 진행해도 되긴하지만 요즘은 패키지로 묶어서 선택권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설치과정에 약간의 다른 작업이 가미되면 진행되던 브라우저가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이쯤되면 왜 웹서비스라고 하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별도의 뱅킹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브라우저에 종속되어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회피할 수도 있다.

나는 종이 통장을 갖고 있지 않다. 은행의 자동화 창구을 방문해서 통장 정리 찍어주는게 번거로워서였다. 인터넷통장, 전자통장이라는 좋은 서비스로 대체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환장하게 만드는 ActiveX 덕에 편리한 제도마저도 불편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한 일이다.


[음모론] 소프x포럼과 잉x인터넷, 이니x스 등의 회사를 정부기관에서 밀어주는게 아닐까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문제많은 플러그인들은 은행에서 거의 범용적으로 사용할리가 없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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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 타는 날

Grumble 2006. 11. 27. 18:09
오늘 정말 외줄 타고 있다.

왜 이리 까탈스러운지 나도 모르겠다.


어린애도 아닌데... 칭얼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내가 나를 모르겠으니.. 더 답답.


뻥!!!!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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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위기...

Grumble 2006. 11. 27. 10:57
비오는 음침한 월요일이라 그런지 괜히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 같다.

문 밖을 나서서 2, 3층을 경유해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짜증스러웠고...

선릉역 1번 출구 앞의 아줌마들이 길막고 짜라시 나눠주는 것에 몹시 불쾌한 하루였다.
(하마터면 확! 밀처버릴 뻔 했다. 우산을 펴고 접는 사람들도 많은데,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거 자체가 맘에 안들었다.)

그리 편치않게 시작된 하루라서 그런지 사무실에 앉아서도 뭔가 불만이 해소되지 않은 느낌이다.

왜 하필 이런 날, 옆자리의 기계식 키보드 소리는 다른 소리에 묻히지도 않고 날카롭게 자극하는 건지 모르겠다. (하긴...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참 대담한! 취향인거지만...)

이래저래 예민해서인지 벌써부터 피곤하다는 생각도 들고, 지난 주말 여러가지 Ideation 했던 내용들과 메모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끝없이 또각거리는 타이핑 소리에 진저리가 난다!

날씨 탓일지... 오늘이라서 그런건지...


모쪼록 하루가 잘 지났으면 좋겠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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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어렵게 쓰기

Grumble 2006. 11. 21. 09:42
블로그에 글을 쓰려다보면, 여러가지 이유에서 글이 길어질 때가 있다.

게다가 좋은 말, 멋진 말로 이리저리 엮으려다보면 요상한 내용의 글이 되기도 한다.

처음 내가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 오롯이, 일관적으로 담겨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News 2.0의 RSS를 통해 읽은 오늘의 첫글은 너무도 짜다.
짠 맛을 단 맛인 것처럼  포장해도.. 먹어보면 짜다.

이 글의 주제는 첫번째 덧글과 같지만,
인간은 유희의 동물이라는 둥... 학자의 辯까지 늘어놓았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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