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관심가는 것 중에는 탁상용 캘린더와 다이어리. 빠질 수 없다!
탁상용 캘린더는 대부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폰트와 여백이 그 생명인 것 같다.
실제로 여백이 너무 없으면 메모를 남겨두기 불편해지고,
날짜 표시가 너무 작으면 한눈에 안보여서 실패인거다.
가끔 하단에 한두줄로 날짜를 작게 표시하고 매달 사진 등으로 꾸며진 것이 있는데,
편의성으로 다지면 영~ 신통찮은 녀석이 된다.
MS에서 받은 캘린더는 '전면 달력'과 '사진+가로형 한줄 달력'이 혼용되어져 있는데, 비교적 탁상용 치곤 큰편이며 전면 달력의 가독성도 떨어졌다. 그래도 그냥 던져 놓고 쓰기엔 나쁘지 않았다.
종지 재질이 너무 번들거리니까... 왠지 은행이나 관광서에서 푸는 달력 같은 삘이 강렬하다. (70점)
엠파스의 탁상용 달력은 일반적인 사이즈이지만, 달력 표시가 2달씩 하단에 깨알같이 적혀져 있다. 날짜별 메모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2장을 넘겨야 다음 달로 넘어갈 수 있는데, 그 중 한 장에는 본인의 Status(외출, 휴가 등...)를 표시할 수 있는 패널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활용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었던 거 같다.
또, 그림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는데, 엠파스 메인 페이지의 파스텔 톤이 녹아 있는 듯 해서 그림만으로는 괜찮을 듯 했다. 하지만, 나는 곧 싫증 낸는 스타일이다. ㅡ,.ㅡ (60점)
다이어리는 빳빳한 양장 재질도 별로이고, 속지를 간편이 뜯을 수 있게 코일로 엮어진 것을 선호한다.
제본된 녀석들은 언제 반토막이 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메모할 때도 조심조심해져야 해서 싫다.
속지의 제본 상태와 더불어 표지도 중요한데, 촉감 좋은 가죽 재질이면 좋고, 부드러운 인조가죽도 좋다.
이번에 nhn에서 제작한 다이어리는 표지는 좋은데, 속지가 제본형이라 별루였다.
속지에 디자인되어져 있는 그림이나 종이의 재질은 꽤 좋아보였다.
하지만 언제 뜯어질지 모른다는 불편이... (요즘 제본 기술이 좋아서 잘 안 뜯어진다고는 하지만, 내가 워낙에 털털하게 들고 다니는지라.. nhn의 다이어리... (60점)
우리 회사 다이어리는 표지가 굉장히 빳빳하다. (양장 앨범을 떠올리면 될 듯 하다.)
펜을 낀 상태에서는 도저히 닫히지 않는다. 그립감이 영~ -_-;;;
또, 제본형 속지라서 메모를 하기 위해서 펼칠라치면 굉장히 조심스러워진다. 게다가 세로로 약간 긴 형태라서 길들일려면 꽤나 고생을 할 것 같다. ㅜ.ㅜ
어쩔 수 없이 계속 써야하기 때문에 더 점수가 낮은 것지... (50점)
To be continue...
Posted by 고집 쎈 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