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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팀

Insight 2006. 2. 14. 16:13
블로그 > 형수의 세상에 딴지걸기
http://blog.naver.com/sql2night/50000991857

"훌륭한 팀에는 일종의 엘리트 의식이 존재한다. 구성원들은 그들이 특별한 어떤 것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다른 팀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들은 거만한 특수 부대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다른 팀들에게 약간의 거부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중략...

팀과 파벌의 차이점은 미풍과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의 차이와 같다. 이 둘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략... 팀과 파벌의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다. 단결된 작업 집단이 사람들의 마음에 든다면 그것을 팀이라 부르고, 위협을 느낀다면 파벌이라 부른다.

중략...

단결된 작업 집단은 거만하고 자족적이고 자극적이고 배타적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상호 대체 가능한 부품들의 집합이 할 수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관리자의 실제적 목표 달성에 이바지 한다."

Peopleware, Tom Demarco, Timoth Lister

나도 부서를 맡았을 때는 팀원들에게 엘리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엘리트 의식을 가지는 것만큼 적절한 결과물을 내는 것을 요구하고 그에 따른 격려와 질타로 보상(?)하곤 했다.

그 부서가 다른 부서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곧바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폐쇄적인 조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곧이어 부서는 분해되었다.

일을 잘 하는 부서, 다른 부서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부서는 항상 다른 부서 사람들로부터 비평받기 일쑤다. 실제로 그건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부서와 그렇지 못한 부서속의 팀원간 발전 속도에 따른 위협감인 경우가 많다.

일 잘하는 부서란 원래 다소 엘리트 의식이 있게 마련이고 일 잘 못하는 부서에서 잘 하는 부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부서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관리자가 될 생각은 버려야한다.

단군님은 내가 봤던 개발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개발자이다.
또, 가장 논리정연한 개발자이기도 하다.
이 글 또한, 참 맞는 말이다.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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