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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chat'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04.04.03 네이버 블로그씨의 황홀에 대해서 by 고집 쎈 한량
  2. 2004.03.10 '길 대답쟁이'라... by 고집 쎈 한량
Mr.Blog...

한 순간에 몰입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황홀했던 적 있으세요?


사랑을 하면 그녀의 생각에 그녀를 떠올림에 그러기도 했지요.
그리고 그 사랑이 끝나 매일을 낙담하며 괴로워 할때에도 꿈을 꿀때면 그 때만큼 황홀 했던 적이  없었죠.

어찌보면 황홀이란 단어는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녀의 따뜻한 젓가슴에 묻어나는 냄새를 맡을 때도 그랬고, 나를 옆으로 뉘여 귀를 파주거나 잠을 청할 수 있게 해줄 때도 그러기 때문입니다.

물론 삽시간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교묘하게 내가 꽁수를 써서 그녀의 손길을 받기도 하지만 그 상상만으로 행복하고 황홀하니 잊을 수 없는 느낌이겠죠.



모니터의 불빛과 작은 팬소리... 그리고 모든 것은 침묵할 때...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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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대답쟁이'라...

Chit-chat 2004. 3. 10. 01:27

오랫만에 Snowcat에 방문해서 의미심장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일기를 찾았다.
마치 나를 대변하는 듯 한, 그래서 뜨끔한 내용이다.

고향이 서울이 아닌 내가 서울에 와서 제일 당혹했던 일이 동네 길을 설명해주는 것이었다.
길을 잘 알지 못해도 적극적으로 가르쳐주긴하는데...
대략 나에게 길을 물었던 사람들은 잘 찾아갔으리라 생각된다.

혹! 길 물었다가 도리어 엉망진창 헤매였다면???
내 오지랖 넓은 짓이 괜한 수고를 끼친거라면...
이 기회에 사과 드릴게요.


그래도 열심히 길 가르쳐 줄래~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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