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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21 신사역 먹자골목, 맛집, 술집 by 고집 쎈 한량

샐러리맨의 먹자골목 신사역

녹색의 커다란 광고판이 십수 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사역 사거리. ‘신사동 아귀찜 골목’으로 불리는 이곳 일대는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신사역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맛을 찾았다.


푸짐한 양의 철판요리


행운철판집
푸짐한 양과 다양한 재료를 자랑하는 철판구이집. 갖은 야채와 왕새우, 베이컨, 소시지, 등심을 철판에 함께 볶는다. 자체 개발한 소스를 살짝 뿌려 느끼하지 않다. 다 먹은 후 볶아 먹는 밥 또한 별미. 과일과 채소를 듬뿍 넣은 샐러드는 서비스다.
◆Information
02-540-4769  11:00~22:00  10대 등심모둠구이 (중) 2만8000원, 왕새우모둠구이 (중) 2만8000원, 즉석철판볶음밥 4000원

신세대도 좋아하는 시골 청국장
전주청국장
진한 맛으로 정평이 난 청국장 전문점. 어른보다 젊은이들로 더 북적거린다. 직접 담근 시골 청국장으로 끓여내는데, 느끼함 없이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커다란 양푼에 보리밥을 담고 각종 나물과 청국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기가 막히다.
◆Information
02-541-3579 11:00~23:00 (연중무휴) 가능(valet parking) 청국장 4000원, 된장찌개 4000원, 간장게장 1만5000원, 오징어볶음 9000원

특별한 와인삼겹살
야타타
돼지고기에 와인을 섞어 재운 와인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냄새도 없고 육질도 부드럽다. 참나무로 훈연한 훈제삼겹살, 14가지 양념의 고추장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양은 도시락 그릇에 달걀을 얹어 내오는데 이것 때문에 오는 사람도 많다.
◆Information
02-518-9645  10:00~23:00 (명절 당일 휴무) 12대 야타타불고기 9000원, 와인통삼겹살 8000원, 훈제삼겹살 8000원

숨겨진 등심 명가
반포등심
매스컴에 노출되기를 극구 꺼리는 숨어 있는 명가. 주물럭등심이라는 단일 메뉴로 신사역 뒷골목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등심 가격은 1인분에 2만2,000원이지만 근처의 쇠등심집들이 2만5,000원 정도를 받으니 저렴한 편. 마블링이 선명한 특상품 고기만을 취급한다. 된장찌개도 일품.
◆Information
02-542-5469 11:00∼22:00 (일요일 휴무) 3대 주물럭등심 2만2000원, 된장찌개 3000원

흠잡을 데 없는 설렁탕 명가
우신설렁탕
25년 전, 중구 중앙시장의 설렁탕 명가 ‘대원탕’의 맛을 이어받은 곳. 맛이 깊고 질기지 않은 중간 크기의 한우로 일곱 시간 이상 푹 고아 육수를 내는 것이 비법. 진하고 맑은 국물 맛을 온전히 즐기도록 양념과 국수 사리는 준비하지 않는다. 오래 끓인 설렁탕 육수를 넣어 담가 시원하고 깊은 뒷맛이 나는 김치도 유명하다. 하루에 딱 300그릇만 준비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먹을 수 없다.
◆Information
02-542-9288 07:00~22:00 (일요일, 국경일 휴무) 불가 설렁탕 (보통) 5500원, (특) 7000원, 수육 (소) 2만원, (대) 3만원, 도가니탕 1만원, 꼬리곰탕 1만3000원

중국 대사도 즐겨 찾는 중식당
노독일처
오로지 한 곳이라는 뜻의 ‘노독일처’. 중국인 주방장이 요리하는데 중국 음식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중국 대사 부부도 즐겨 찾는다. 면 종류나 만두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수타로 만들어내 신선한 것이 특징. 여러 번 치대 쫄깃함이 확실히 다르다. 본점인 수유동 못지않은 맛이다.
◆Information
02-517-4552 11:30~22:00  가능 진관자새우요리 (대) 4만원, 부추수타딤섬 1만원, 만두 5000원

스태미나 복국집

할매복국집
2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복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복해장국으로 유명한데, 점심 시간이면 땀 흘리며 해장하는 주당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깨끗하고 개운한 복국과 얼큰하고 감칠맛이 나는 복탕이 인기. 특별한 재료나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뚝배기에 담아 끓여낸다. 복수육은 초장이 아닌 간장에 찍어 먹도록 내주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별미.
◆Information
02-516-9876 24시간 가능 복국 6000원, 복탕 6000원, 복지리 3만원, 복수육 3만5000원, 복껍질무침 1만5000원

소박한 일본식 밥상
기따로
일본의 대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일본인 주방장이 요리하고,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공수한다. 정통 일본 음식 맛을 내기 위해서라고. 진한 국물의 간사이식 라멘과 우동, 돈가스 등이 대표 메뉴. 특히 면은 직접 손으로 뽑아내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쪽에는 좌식 룸이 있어, 저녁에는 정종과 전골 등으로 소박한 술자리를 즐길 수도 있다.
◆Information
02-514-4966 12:00~23:00(연중무휴) 볶음우동 6000원, 카레우동 7000원, 돈가스 (14시까지) 6500원, (14시 이후 우동 포함) 1만원, 미소라멘 7000원

최강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노래방
닉시
강남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노래방. 음향만큼은 국내 최고를 자신한다.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요금 전액 환불. 특별 제작된 음향 시스템과 마이크로 목소리를 최적의 상태로 울리게 해서, 마치 라이브 무대에 선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특징. 단골 연예인도 많다.
◆Information
02-541-3442 13:00~07:00 (연중무휴) 무료 시간당 2만원 www. nixie.co.kr

아름다운 바텐더들이 있는 토크 바
모던바 호
고독한 남자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아홉 명의 여자 바텐더들이 친구가 되어 주기 때문. 편안하게 술을 한 잔 하며 바텐더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 향초를 곳곳에 켜두어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다. 가족적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 이곳의 바텐더들은 한번 오면 단골이 되고 싶을 정도의 수려한 외모를 자랑.
◆Information
02-517-5955 19:00~03:00(연중무휴) 10대 글렌피딕 (700ml) 32만원, 케이준치킨샐러드 3만원, 햄과 치즈 3만원

‘선수’들이 모이는 곳


포장마차 느낌을 살린 편안한 주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던 젊은 사장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물’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탤런트 하지원, 유민, 가수 전진, 축구선수 이관우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단골이다. ‘이모’라 불리는 주방 아주머니의 요리 솜씨도 훌륭하다. 모차렐라 치즈가 얹혀 나오는 해물떡볶이와 얼큰한 삼겹목살 김치찌개가 인기 메뉴.
◆Information
02-517-5280 18:00~08:00(연중무휴) 무료 해물치즈떡볶이 1만2000원, 달콤마늘닭똥집 1만2000원, 추억의 벤또 3000원, 우롱차레몬소주 1만원, 포도소주 1만원

저렴한 스타일리시 가라오케
Style
룸 가라오케의 가격 파괴를 선언한 곳이다.. 빨간 벽면을 전구로 장식한 입구부터 범상치 않지만 가격은 그리 놀랄 만한 수준은 아니다. 다른 가라오케와 달리 맥주만 시켜도 무방하다. 스테이지도 있어 룸에서 놀다가 흥이 오르면 춤을 출 수도 있다. 연말 송년회 장소로도 그만이다.
◆Information
02-515-0045 17:30∼10:00 50대 TC 1만원, 노래방 2만원, J&B Jet 10만원, 맥주 4000원, 소주 5000원


교통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버스       1, 17, 28,29,66,78-3,83,239-1,567,716(일반)
            909,917,6800(좌석)

Posted by 고집 쎈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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